차민영 설치미술가 김포공항에 K-ART를 선보인다.
-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공항공사 협력, 미디어아트, 설치미술.
- 김인수본부장
- 2024-07-04 19: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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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장에 설치된 차민영작가의 작품 Inclined Horizon_탐사선23호Y (사진제공 표갤러리)
[뉴주간스포츠 김인수기자] 예술경영지원센터(예경)와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부터 국제아트페어 키아프와 프리즈 서울 개최에 맞춰 해외 미술시장 관계자들이 한국을 많이 찾는 시기에 한국 작가 작품을 공항에 전시하고 있다.
공사는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공항조성의 일환으로 이번 전시를 마련했으며, 지난해 백남준 작가의 미디어아트 전시에 이어 올해는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현대미술·미디어 아티스트 8명의 작품 총 29점을 김포, 인천, 김해공항에 각각 선보인다.
특히 김포공항에서는 독특한 세계관을 담은 가방작업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미술계에도 주목받고 있는 차민영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차민영 작가는 상하이 뒤런현대미술관의 초대 개인전뿐 아니라 영국의 코리안 아이(Korean Eye)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가로 소개된 바 있다. 또한 세계적 권위를 지닌 소버린미술재단의 아시안 아트프라이즈에 두 번이나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내일로의 여정(Journey to Tomorrow)을 주제로 3층 국내선 전시 라운지에 설치된 차작가의 작업은 틈의 오브제 작품과 최근작인 가방탐사선 시리즈다.
가방탐사선 시리즈는 먼 미래의 인류가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들을 표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설정을 기반한 작품으로 차민영 작가만의 통찰력 있고 독특한 세계관을 엿 볼 수 있다.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인정받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가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차민영 작가는 올해 초KTX 개통 20주년 전시에도 초청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