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후보, 교육행정가로서 경험과 자질 충분하다.
- 조전혁후보의 TV대담 “교육 경험” 비방에 대한 논평.
- 김인수본부장
- 2024-10-09 16: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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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지난 8일 서이초등학교에서 민주진보 단일후보 정근식 후보.
[뉴주간스포츠 김인수본부장] 조전혁후보는 지난 7일 오후 2시 방영된 단독 TV대담회에서 정근식교육감후보의 초·중등 교육현장 경험에 관해 근거없는 왜곡 비방을 하였다.
조후보는 “정근식 후보가 한 방송에서 초중등교육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일본조선 총독부가 어떤 인간으로 키웠는지 연구했다”는 부분 답변만을 교묘하게 따서 강조한 뒤 ‘딱하기 그지없다. (사람들이) 웃는다. 지금 일제시대 교육감을 뽑는 선거냐“고 비방을 하면서 자신의 교육경력을 부각시켰다.
선거에서 상대에 대한 비판이나 지적을 하려면 합당한 사례와 사실에 근거해야 할 것이다. 정근식후보의 교육경험 답변의 일부만을 뽑아내 마치 전부인 것처럼 호도하거나 비방해서는 교육감후보로서 부끄러운 노릇이다.
정근식 후보는 누구보다 교육경험이 풍부할 뿐 아니라 우리 교육의 본질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교육전문가이다.
정후보는 정치계나 각종 선거에서 여기저기 기웃거린 인물이 아니다. 오직 대학에서 한평생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구하면서 입시경쟁위주의 문제풀이식 초중등 교육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학생들에게 토론식 강의를 진행해왔다.
또한 정 후보는 다양한 학술연구와 역사교육 전문가로서 시대별 초중등 교육정책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분명하게 알고 있기에 교육감에 출마한 것이다. 조전혁 후보가 사례로 든 일제강점기 초중학생 식민교육에 관해 연구한 것은 사실이나 이는 역사적인 교육에 대한 분명한 관점을 갖고 학생 교육을 펼치겠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우리는 도리어 조전혁후보에게 ”지금이 술수에 능한 정치인을 뽑는 선거냐“고 묻고 싶다.
정근식후보는 교육행정 경험은 물론 조직 운영에 관해 민주적인 리더쉽과 자질이 충분하다.
알다시피 교육감이라는 직책은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는 게 아니라 교육행정을 담당하는 역할이다. 따라서 수업기술이 아니라 민주적인 리더쉽과 소통능력, 행정경험이 필요한 자리이다.
그런 면에서 정후보는 서울대학교에서 여러 보직은 물론 민주화교수협의회장, 교수평의회의장을 맡았으며 각종 학술단체장 및 연구소장 진실화해위과거사위원장을 지내면서 풍부한 행정 경험과 조직 운영 능력을 갖추고 있다.
정근식후보가 서울교육감이 된다면 교육청의 다양한 직책 공무원들은 물론 일선학교 교직원들과 민주적으로 소통하고 공정한 운영을 해나갈 자질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